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 (문단 편집) == 배경 == 1997년, [[홍콩 반환|영국에게서 홍콩을 다시 반환받을 때]] [[덩샤오핑]]은 홍콩에 중국식 사회주의 체제가 적용되지 않고, 현재의 정치, 경제 시스템을 최소한 50년간 유지하는 [[일국양제]](一國兩制)를 유지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다만 이 약조문을 실제로 선포한 사람은 [[장쩌민]]이다. 덩샤오핑은 홍콩 반환을 5개월쯤 남기고 사망했다.] 그리하여 홍콩은 중국의 일개 행정구역이면서도 독자적인 헌법·행정부·법원을 보유하는 고도의 자치권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홍콩의 정부수반인 홍콩 행정장관은 <홍콩 기본법 제45조>에 따라, 선거인단에 의한 '''[[간선제]]'''를 통해 선출되므로 상대적으로 [[친중파(홍콩)|친중파]]가 당선되기 용이한 구조였다. 그래서 홍콩의 야당 세력인 '[[민주파]]'는 행정장관 선거의 직선제를 꾸준히 요구해왔고, 결국 2017년부터 홍콩 특별행정구민의 직접 선거를 통해 행정장관을 선출한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 [[파일:dinglei-graphic.jpg|width=100%]] || || '''"미인대회식 '직접선거', 더럽게 고맙다"''' || 위 짤방에서 왼쪽은 홍콩 [[TVB]]에서 개최하는 미인대회의 결선 방식이고, 오른쪽은 홍콩 행정장관 직선제안이다. 저 미인대회는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10인을 뽑고, 이 중에서 또 3인을 남긴 뒤, 최후의 1인은 1인 1표의 팬 투표로 결정한다. 그런데 중국 정부의 제안은 이와 놀랄만큼 닮았다. 중국의 의회인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과반수 지지를 얻은 후보자 2~3인을 내보내면, 홍콩 구민은 이 중 1명을 직접 선거로 뽑으라는 것이다. 당연히 전국인민대표대회는 [[민주파]]·반중파 인사가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반길 리가 없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직접 선거를 하더라도 '''전국인민대표대회의 허가를 받은 [[친중파(홍콩)|친중파]] 후보 1·2·3 중 한 사람을 뽑는,''' 심하게 말하면 '어용 선거'가 되어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직접 선거는 보장하지만 후보는 대륙 입맛에 맞는 사람만 허가하겠다'는 [[조삼모사]]와 같은 논리로 보고 울화통이 터진 홍콩인들은, 입후보의 자유까지 보장하라며 시위에 나서게 된다. 일국양제 원칙 자체야 50년은 형식적인 숫자이고 중국인도 홍콩인도 둘 다 자동 연장으로 보며[* 현지의 법학계에서는 이렇게 해석하는데 동의하며 중국 정부도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그나마 "사회주의 체제"는 아예 적용되지 않는다고 중영 공동성명에 명시되어 있어 상관없지만 이렇게 되면 일국양제는 껍데기만 남고, 실질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중국 중앙정부가 꼭두각시 행정장관을 통해 자신의 입맛대로 주무르게 되어 대륙과 홍콩은 통합된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 그래서 홍콩인들은 이 사실을 직시하고 반발 운동을 벌여 왔고, 이것이 폭발한 것이 우산혁명이다. 참고로 홍콩을 방문한 [[원자바오]] 총리는 성난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항의를 받기도 했다. 물론 이는 직접적인 기폭제였을 뿐이고, '홍콩'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민주파]]는 이전부터 계속 [[친중파(홍콩)|친중파]]나 중국 정부의 홍콩 간섭 정책에 반발해왔다. 이를테면 [[조슈아 웡]]은, 과거 중국이 홍콩 고등학교 교과목에 중국 공산당에 대한 찬양 내용을 담고 있는 국민교육 과목을 추가하려고 하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422&aid=0000082807|학생들의 시위를 조직해 교과목 채택을 무위로 돌려놓았다]]. 또 홍콩 반환 이후 중국인이 대거 홍콩으로 이주하는 바람에 물가가 상승하고 일자리는 줄어들어, 홍콩 젊은이들의 삶이 어려워진 것을 시위의 원인 중 하나로 보는 시각도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421&aid=0001040347|기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